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풍성한 설날 잘 보내셨나요? 특히나 더욱 길었던 이번 설 연휴, 월말에 정기적으로 보내드리는 저희 [대외비.]인 만큼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분들께 찾아뵐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연휴가 지나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신선한 인사이트를 전해드리고자 조금 일정을 조정하여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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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구독자 여러분은 디저트 좋아하시나요? 국내에는 정말 많은 디저트들이 빠른 유행을 타고 생겼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과거 일본의 벌집아이스크림과 소금빵부터, 대만 카스테라, 중화권의 흑당 버블티와 탕후루,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초콜릿 등등 시시각각 디저트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죠. 2024년을 돌아봐도 역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우리 입맛을 자극했었는데요. 오늘은 2024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디저트들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인기가 시작되었고 그 트렌드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가장 많은 언급이 있었던 순으로 인기 디저트 5개 (탕후루, 요아정, 두바이초콜릿, 밤티라미수, 스웨디시젤리)를 선정하였습니다. |
2024년, 인기 있었던 디저트들의 검색 추이를 살펴보면 시간 순서대로 탕후루, 요아정, 두바이 초콜릿, 밤 티라미수, 스웨디시젤리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유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각 디저트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언급을 했고 왜 유행이 되었을까요? |
탕후루 요즘 안 보이는 이유🍓 마라 탕탕 후루후루 탕탕 후루루루루~🎵 |
탕후루는 2022년 국내에서 ASMR 콘텐츠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잘파세대가 찾는 디저트 1인자에 올라섰죠. 2023년 여름 탕후루의 인기가 절정에 오르며 길거리에 탕후루 가게가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하며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마라탕 먹고 탕후루를 디저트로 먹는 마라탕후루가 하나의 루틴처럼 자리 잡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2023년 10월 이후 탕후루의 설탕 함량에 대해 논란이 일며 국정감사장에 등판하기도 했었죠. 이렇게 핫했던 탕후루, 2024년 온라인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또 어떤 언급이 이뤄졌을까요? |
2024년 탕후루 관련 콘텐츠를 살펴보면 탕후루 ASMR이나 탕후루 만들기 등 바삭거리는 식감이 내는 소리와 알록달록한 탕후루의 시각적 팅글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와 탕후루 챌린지 콘텐츠가 인기였습니다. *팅글 : 뇌리에 꽂히는 듯한 느낌 혹은 소름이 돋는 짜릿한 기분 |
채널별로 분석해 보면 블로그, X(트위터), 커뮤니티,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순으로 언급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장 언급이 많았던 블로그의 경우 주로 일상 속에서 탕후루를 섭취한 포토덤프 형태의 일상 기록 위주였으며 X(트위터), 인스타그램의 경우 4월 서이브로부터 시작된 탕후루 챌린지와 관련된 밈이 대다수였습니다. 특히 이번 분석을 진행하며 블로그에서 일상을 기록하는 잘파세대의 텍스트 힙 트렌드가 주요한 문화로 떠오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탕후루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과 반대로 황정민 탕후루 챌린지 밈은 황정민 배우 본인도 언급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었죠. 챌린지와 연계한 주접글도 인기를 끌며 탕후루의 인기가 다시 시작되는 듯하였으나, 건강에 대한 우려와 함께 너무 단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며 점차 인기 하락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
탕후루 소비가 줄어들며 폐업 가게도 급증하게 되었는데요. 인기가 절정이었던 2023년 대비 2024년 개업 점포 수는 94% 감소, 폐업 점포 수는 936% 증가하며 카페와 커뮤니티에서는 탕후루 폐업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대다수를 이루었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시장을 생각했을 때 예상했던 일이다”라는 반응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Click! 커뮤니티 게시글 보러 가기🖱️) |
이후 제로슈가 탕후루, 저당 탕후루 등 신메뉴들이 출시되었지만 인기는 꾸준히 하락하며 주요 소비층이었던 10대는 새롭게 떠오르는 ‘요아정’으로 디저트 환승을 하며 탕후루는 현시점 거의 언급되고 있지 않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
가장 긴 유행을 이어간 요아정🍨 요즘 아이스크림 정말 비싸! |
탕후루에 이은 인기 디저트의 주인공은 바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요아정 인데요. 설립 당시 브랜드명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이었지만,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들에게 요아정으로 줄여 불린 탓에 이후 ‘요아정’으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을 정도로 2024년 여름을 뜨겁게 강타한 디저트이기도 하죠. 그럼, 요아정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유행이 시작되었는지 알아볼까요? |
출처 : 인스타그램 @yoajung_nc_park |
요아정의 인기는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야구장에서 꼭 먹는 야구 푸드로 NC 팬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야구 직관 시 자리에서 시켜 먹는 디저트로 야구팬 사이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정도였어요. |
출처 : 인스타그램 @yoajung_jangan_ktwizpark |
이후 23년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KT와 두산의 경기가 있었을 당시, 일명 ‘먹산’ 이라고 불리는 식성 좋은 두산 팬들이 KT위즈파크 근방의 요아정 매장을 품절 시켜 버리며 사실상 이번 경기는 먹산vs요아정 경기였다는 반응과 함께 이와 관련된 짤들이 커뮤니티와 SNS 사이에서 뜨겁게 회자되었습니다.(Click! 커뮤니티 게시글 보러 가기🖱️) |
이후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도 ‘요아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셀럽들의 ‘요아정 먹방’, ‘요아정 레시피’ 콘텐츠가 인기를 얻게 되었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야구팬이 아닌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
2024년 ‘요아정’ 관련 디지털 언급 추이를 살펴보면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 햇님의 요아정 먹방과 오해원이 출연한 워크맨 요아정편이 방영되며 요아정의 인지도와 인기는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인기를 끌자 GS25에서는 요아정과 손을 잡고 요아정 꿀 그래놀라 요거트, 요아정 파르페, 요아정 저당 요거트바를 출시했습니다.(Click! 보도자료 보러 가기🖱️)이는 출시 1주 만에 2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아이스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하죠. 이렇게 요아정의 인기가 뜨거워지자 삼화식품에서 요아정을 인수하게 되었고, 계절 이슈 등이 더해지며 24년 7~10월은 그야말로 요아정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큰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
요아정 구매와 관련한 사람들의 언급을 살펴보면 요아정은 주로 일상에서 배달을 통해 간식 및 후식으로 시켜 먹거나 야구 직관 시 먹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토핑 중에서도 그래놀라, 과일 등의 선택지가 있어 다이어터들의 관심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제품 관련한 언급을 보면 ‘만들다’, ‘재미있다’, ‘조합’, ‘토핑’, ‘레시피’ 등 요아정을 만들어 먹는 레시피에 대한 언급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비치 강민경, 입짧은햇님 등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의 레시피가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화제가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SNS에 인증하거나 꿀 조합 레시피, 최애 조합 등을 공유하고 추천하는 게시글이 증가하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Click! 커뮤니티 게시글 보러 가기🖱️) |
추천 레시피와 더불어 토핑 조합을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많은 토핑을 플렉스 하는 것이 일종의 챌린지처럼 유행이 되었는데요. 2024년 1년간 유튜브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얻은 콘텐츠 역시 모든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 영상이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토핑이나 옵션을 선택하는 창의적 소비를 선호하는 z세대의 소비 경향에 따라 개개인이 50가지가 넘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요아정의 인기 비결이 아니었나 싶네요. |
특히 토핑을 추가하다 보면 금세 5억이 된다는 라이즈 성찬의 언급은 많은 공감을 얻어 밈처럼 활용되기도 할 정도로 요아정은 일반 아이스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비싸다는 언급도 눈에 띄었는데요. 너무 비싸다는 평과 함께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계절성 이슈로 점차 인기가 한풀 꺾이게 되었습니다. |
꾸덕한 크림과 바삭한 카다이프의 조합, 두바이 초콜릿🍫 먹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네😭 |
현재 국내 어느 편의점을 가더라도 초콜릿 매대에 잔뜩 놓여 있는 두바이 초콜릿. 저 또한, 두바이 초콜릿을 구하기 위해 매일매일 편의점을 기웃거린 경험이 있는데요🤣 이처럼 국내에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출처 : 인스타그램 @fixdessertchocolatier |
2023년 12월, 한 인플루언서가 두바이에 위치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의 ‘Can’s Get Knafeh of It’ 초콜릿 먹방 영상을 업로드헸는데요. 꾸덕한 피스타치오&참깨소스인 타히니와 바삭한 식감의 카다이프가 들어간 쿠나파가 보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했고, 틱톡으로까지 퍼지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두바이 초콜릿이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하반기부터 ‘두바이 초콜릿’으로 인기를 끌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다만, 해당 초콜릿은 두바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한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두바이까지 가서 구입하거나 해외 직구를 하는 모습이 퍼지기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이용하여 두바이 초콜릿과 비슷하게 만들어 먹는 콘텐츠와 바삭한 카다이프로 인해 ASMR 콘텐츠도 함께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처럼 핫한 두바이 초콜릿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언급을 했는지를 살펴봤는데요, 직접 재료를 구하고 만드는 것보다는 개인 카페에서 ‘만들어진 두바이 초콜릿’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카페’ 언급이 가장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카페’, ‘만들다’를 제외하고는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두바이 초콜릿과 관련하여 ‘비싸다’, ‘아쉽다’ 등의 부정 언급이 다소 높았던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두바이 초콜릿의 월별 언급량을 보면, 24년 6월 인기 푸드 크리에이터들의 두바이 초콜릿 만드는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점차 언급량이 증가하다가 CU에서 7/6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했는데요. 하루 만에 20만 개 물량이 완판되었다고 해요. (Click! 보도자료 보러 가기🖱️), 이후 인기를 등에 업고 7/17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출시하며 두바이 초콜릿 관련 매출이 출시 두 달 만에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해요.(Click! 보도자료 보러 가기🖱️) CU 이외 다른 편의점에서도 두바이 초콜릿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유통업계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피스타치오 맛 과자, 쿠키, 초콜릿 등을 추가로 출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다만,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CU 제품의 경우, 카다이프 수급이 어려워 한국식 건면과 피스타치오 분말을 넣어 전혀 맛이 달라 아쉽다는 혹평과 함께 카피캣 제품들은 두바이'식' 제품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다른 데다 초콜릿이 너무 비싸다는 평이 이어지며(Click! 커뮤니티 보러 가기🖱️) 점차 인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하며 온라인상 언급량도 줄어들게 된 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흑백요리사가 쏘아 올린 밤 티라미수🌰 마치 넌 티라미수 케익~ 달콤한 티라미수 케익~ |
출처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2024년 하반기 정말 핫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해당 프로그램에서 셰프들이 선보였던 다양한 요리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8화(10월 1일) 패자부활전으로 진행된 ‘재료의 방<편의점>’ 편에서 나폴리 맛피아님(권성준)이 선보인 ‘밤 티라미수’입니다. 나폴리맛피아(권성준)님의 경우 대다수 셰프들이 편의점에 있는 핫바와 라면과 같이 자극적인 맛들을 활용해서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며,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단 음식을 찾는 한국 사람에 맞춰 밤 티라미수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
해당 편에서 보여준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반응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방영 당일 밤 티라미수에 대한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재료의 방<편의점>’편 방영 바로 다음 날인 10월 2일에는 편의점 미션 세트장 제작 및 협찬을 맡았던 CU에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님과 협업을 통해 ‘밤 티라미수’ 제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전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기대감이 형성되었는데요. CU 포켓 앱에서 사전 예약 당일인 10월 8일과 정식 출시일인 10월 24일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밤 티라미수 관련 월별 언급 키워드를 살펴보면, 인기의 시작점인 24년 10월의 경우 ‘예약, CU, 편의점, 픽업, 포켓 CU’ 등 CU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구매에 대한 언급이 높았으며, ‘달다, 리뉴얼’ 등 맛과 관련한 언급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1월은 10월 말 출시된 연세우유빵에 대한 언급과 함께 개인 카페에서 밤 티라미수의 인기를 업고 밤 티라미수 마카롱, 밤 티라미수 컵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SNS 통해 많은 홍보 게시글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또한, 개인 카페 관련 언급이 많은 것을 바탕으로 밤 티라미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의 디저트 가격, 자리, 주차 등에 대한 언급도 함께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12월에도 여전히 개인 카페 관련 언급이 많았으며, 연말 모임이나 데이트와 관련한 언급이 발생했는데요. 개인 카페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밤 티라미수를 포함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홍보하는 게시글이 여전히 많이 업로드되었으며, 이전과 달리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제품에 대한 언급은 많이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흑백요리사 열풍이 식기도 했고 레시피가 공개되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카페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10월 뜨거웠던 밤 티라미수의 인기는 비교적 금방 사그라들게 되었습니다. |
8년 만에 핫해진 스웨디시 젤리🍬 마시멜로처럼 푹신하면서 쫀득한 매력! |
24년 마지막을 장식한 인기 디저트는 바로 스웨덴 캔디로 불리는 ‘스웨디시 젤리!’ 사실, 스웨디시 젤리는 8년 전 국내 ASMR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 시작할 때 ‘rappeler하쁠리’ 채널에서 쫀득한 식감으로 처음 소개되었어요. 하지만 2024년 1월, 뉴욕의 Marygrace Graves라는 틱톡커가 뉴욕 ‘BonBon’이라는 사탕 가게의 단골로, 매주 금요일 밤마다 가게에 방문하여 젤리를 구매하는 ‘금요일 밤 루틴’ 영상(Click! 보러 가기🖱️)을 공개하면서 쫀득한 시감으로 인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시 그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스웨디시 젤리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국내에서는 크리에이터 ‘젼언니’를 시작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스웨디시 젤리 먹방 & ASMR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하반기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
스웨디시 젤리의 언급량 추이를 살펴보면, 8월 17일 푸드 크리에이터 ‘젼언니’ 채널에서 소개(Click! 보러 가기🖱️) 된 이후 국내 사람들의 반응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단, 스웨디시 젤리 역시 두바이 초콜릿처럼 해외 직구를 통해 구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대체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요, 이에 발 빠르게 GS25에서 10월 8일 비슷한 제품인 독일 캇예스 브랜드 젤리를 출시했습니다. 제품 출시 소식이 공개(Click! 보러 가기🖱️) 되고 언급량이 증가하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기존 스웨디시 젤리와 유사한 형태인 ‘GS25의 스윗 믹스 젤리’ 와 ‘CU의 스웨디시 스타일 젤리 믹스’를 출시하며 꾸준히 언급량이 늘고 있습니다. |
채널별 스웨디시 젤리 관련 언급 비중을 보았을 때, 후기 콘텐츠가 다수인 블로그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 소비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보였던 콘텐츠를 살펴보자면, 유튜브에서는 직접 재료를 구해 비슷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는 레시피 영상이 500만 조회수를 기록(Click! 보러 가기🖱️) 했고, 카페에서는 "이번에는 스웨덴 캔디가 유행이냐"(Click! 보러 가기🖱️), "아이들이 스웨디시 젤리를 사달라고 하는데 어디서 구하냐" 등의 피로감을 나타내는 게시글에서 높은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
스웨디시 젤리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12월 언급된 키워드를 살펴보면, 독일 캇예스와 같이 유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관련 언급과 함께 젤리의 맛과 식감에 대한 다수의 언급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이제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만큼, 1월부터는 점차 인기가 사그라들게 되었습니다. |
2024년의 인기 디저트의 공통적인 트렌드 주기를 살펴보면, 셀럽 혹은 인플루언서로 인해 유행이 처음 시작되고, 이것이 소비자 사이에서 회자되며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이렇게 구매 방법이 어렵거나,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제품일수록 과거의 '허니버터칩', '먹태깡'처럼 헝거 마케팅 효과를 얻어 그 열기가 크게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이 편의점의 발 빠른 대응이었는데요, 라이선싱을 통해 공식 PB 상품을 내놓거나 오리지널 디저트의 유사 상품을 출시하는 등, 디저트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편의점의 재빠른 대응 역시 눈여겨볼 만한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최고점을 찍고 나서는 계절(탕후루, 요아정), 관심도 하락(밤 티라미수), 구매의 어려움 · 희소성 하락(두바이초콜릿, 스웨디시 젤리)의 다양한 요소에 의해 점차 그 트렌드가 사그라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셀럽을 비롯한 인플루언서가 디저트 트렌드의 인기를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는데요. 처음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 시점은 물론이고, 두바이 초콜릿이나 스웨디시 젤리와 같이 실제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유행 초기에 먹방이나 레시피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대리 충족 시켜주면서 인기에 박차를 가하는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서이브의 '마라탕후루 챌린지'와 같이 트렌드의 수명을 더욱 길게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최근 젊은 층의 소비 성향에 비추어 볼 때 2025년에는 어떤 디저트들이 유행할지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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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요아정의 경우, 다른 디저트보다 회자되는 기간이 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자세히 분석해 보니 요아정에서 제공하는 50여 가지의 토핑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이에 따른 다양한 레시피와 조합을 만들 수 있는 점이 '별다꾸'로 대표되는 소비자의 커스터마이징 소비 심리를 잘 공략한 것으로 보여요. 이와 같이 소비자 개인이 직접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거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행의 템포를 보다 길게 유지하는 전략을 기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출처 : 인스타그램 @legodt.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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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식품 업계가 아니더라도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앞세워 소비자들이 브랜드나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는 거죠! 최근 '텀꾸' 팝업스토어로 시선을 모았던 레고트 처럼 MZ 세대의 커스텀 욕구를 채워주는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분명 핫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
이러한 방법은 비단 오프라인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디지털 환경에서 역시 적용해 볼 수 있겠는데요, 특히 패션 브랜드라면 온라인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혹은 인스타 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인물과 옷 일러스트를 미리 제작한 후, 자사 제품을 입고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꾸며보는 식의 이벤트를 진행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이 커스텀 한 자신만의 멋진 캐릭터를 SNS 상에 업로드하고,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분께 캐릭터가 입은 옷 세트를 실제 상품으로 증정하는 거예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입었을 때 나의 모습이 어떨지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힙한 캐릭터가 착용한 자사의 제품이 대량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내 분명 좋은 시너지 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해요. |
출처 : 인스타그램 (좌)@jeon_unni_ / (우) @youtubecreatorskorea |
앞서 알아본 바와 같이 디저트 트렌드에 따라 각 편의점에서 발 빠르게 유사 제품을 출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단, 디저트 유행의 사이클이 매우 빨라 PB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에는 이미 유행이 사그라들고 있었다는 점이 참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단발성 제품 출시에 그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역시 신제품 출시 시점에 높은 관심도를 끌어모으고,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텐데요. 이를 위해 푸드 크리에이터와의 앰버서더 캠페인을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면 디저트의 유행을 선도하는 ‘젼언니’와 ‘이상한 과자가게’ 채널을 앰버서더로 선정해 신제품 관련 콘텐츠를 지속 발행하도록 하는 거죠! |
두 채널의 경우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과 ‘탕후루’, ‘스웨디시 젤리’ 등 유행하는 디저트에 대해 1~2개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5개 이상의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며 유행을 이끌었는데요. 동일한 디저트에 대한 콘텐츠를 업로드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재료와 레시피, 다양한 콘텐츠 구성을 통해 구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들을 편의점 앰버서더로 선정해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편의점 PB 상품을 많은 구독자 분들께 소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리뷰 해보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는 거죠!
예를 들면, 신제품 소개 영상 이후 [신제품 직접 만들어 보기], [신제품을 활용해서 다양한 디저트 만들기] 등 앰버서더의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구매를 유도해 단순 단발성으로 출시하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유행을 이어가도록 하면 좋을 거라 생각해요. |
① 탕후루 요즘 안 보이는 이유🍓 ② 가장 긴 유행을 이어간 요아정🍨 ③ 꾸덕한 크림과 바삭한 카다이프의 조합, 두바이 초콜릿🍫 ④ 흑백요리사가 쏘아올린 밤 티라미수🌰 ⑤ 8년 만에 핫해진 스웨디시 젤리🍬 |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의 Z세대 소비 성향을 파악하자🍫 다음 호 [대외비.]는 요즘 다이소로 준비됩니다. |
소비자의 리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터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대외비.] 오늘의 레터는 어땠는지, 다음에 만나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지 전하고 싶은 의견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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